본문 바로가기
'자연'스러운 문화예술/일상속 환경이야기

쓰레기 줄이기 환경운동 "플라스틱어택"

by 낭만히힛 2020. 6. 20.

  " 우리는 이런 포장지 필요없어요 !  플라스틱어택 !  "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들어보셨나요?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제로웨이스트, 플로깅, 플라스틱어택 등 생활속에서 환경운동하는 모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는 주말마다 플로깅활동에 참여하는데요, 이번주 플로깅 모임에서는 오전 10시에 마트에 모여서 각자 장을 보고, 내용물은 집에서 가져온 반찬통과 에코백에 담고 포장지는 마트에 버려서 마트유통업체에 알리는 플라스틱어택 활동을 했어요! 

 

 

 

모두가 모여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각자 장보러 갑니다! (출발!) 이때 니도케일사람들과 함께 활동했어요. 우리의 리더 그레이가 설명하는 모습과 각자 장바구니를 들고 장보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ㅎ

 

 

 

각각 포장지로 쌓여있는 채소들

유럽여행할 때가 생각나네요. 마트에서 과일과 채소등 각각 포장지로 쌓여져 있는 모습이 아닌, 그모습 그대로 쇼핑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한국은 각 채소마다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쌓여져 있는 모습에 익숙해져있네요.

 

 

 

먹을 만큼만 가져갈 수 있는 채소칸. 비닐봉지가 아닌 재활용이 되는 종이봉투를 활용하면 어떨까

 

 

 

이렇게 일일이 포장해야만 했을까? 

 

 

 

곧바로 플로깅을 할 계획이여서 먹을만큼만 구매했어요!

 

 

 

그렇게 장 본 것들을 한 곳에 모았어요!  다들 필요한 것들만 알뜰살뜰하게 산 모습이네요!  (큰 박스 보이시나요? 여름에는 역시 선풍기죠! ㅎㅎ) 장 보시는 분들 방해 안 되게 밖으로 나와 각자가 들고 온 반찬통과 에코백에 내용물을 남고 쓰레기는 한곳에 모아봅니다! (이때가 가장 신나요ㅋㅋ)

 

 

 

차곡차곡 내용물을 각자의 통에 넣는 모습! (넘 예쁘지 않나요 ㅠㅠ) 여기서 선풍기 산 친구는 ㅋㅋㅋ 박스를 분해해서 에코백에 넣어갑니다

 

 

 

1000원짜리 초코과자가 반찬통에 들어간 모습이에요:) 마트라860원에 구매. 반찬통에 초코과자 2개가 들어갑니다

 

 

 

제가 오늘 장본모습이에요! 비포 애프터. 

 

 

 

  그렇게 모인 쓰레기 모습들  

정말 많은 양의 쓰레기가 함께 나왔어요. 씁쓸합니다. 과일채소라도 포장지를 줄이면 어떨까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모인 쓰레기들은 바로 분리수거해서 버리고, 대형유통마트에 연락해 피드백을 줍니다. DID(들이대)정신으로 '저희는 이런 포장지가 필요 없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지로 대체하거나 포장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연락을 드립니다. 리더 그레이가 작년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네요. 저도 한번 용기내어 글을 적어 시도해보려 합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조금씩 점차 퍼져 나가다 보면 불편한 소비를 받아들이는 습관이 생겨, 환경이 점점 변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PS. 가는길에 화장실에서 바로 씼어서 한입 베어물며 가고, 함께 포장되어 있는 귀여운 달팽이를 보았어요! ㅠㅠ 채소 얼갈이를 먹지 않지만 데려올까 하다 고민하던차에 이미 없어져 버렸더라구요 (마음 착한 누가 데려갔는지 아니면 마트직원이 뺀건지..) 그저 달팽이가 잘 살기 바랍니다.

 

 

쓰레기 줄이기 환경운동  " 플라스틱어택 "  우리 함께해요 ♥

댓글